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앨버트 반두라 (문단 편집) == 행적과 공헌 == 그의 시대는 사실상 [[심리학]]의 역사를 온몸으로 거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우선 [[행동주의]]가 득세하던 60년대 중반에 '''[[관찰학습]]''' 내지 대리학습(vicarious learning)이라는 [[잭팟]]을 터뜨려서 일약 스타가 되었다. 그의 연구는 학부 1학년생들이 들고 다니는 [[심리학개론]] 교과서에도 꼬박꼬박 빠지지 않고 실리고 있으며, [[교육심리학]] 및 [[사회심리학]]에서 각각 거대한 세부 분과를 하나씩 열어젖혔고, [[대중매체]] 관련 [[정부]] [[정책]] 역시 반두라의 이론을 '''대놓고''' 참고할 정도로 미국 심리학계를 수십 년 동안 이거 하나로 좌지우지했다. 그의 관찰학습은 기존의 [[고전적 조건형성]] 및 [[도구적 조건형성]]과 달리 사회적 상황(social setting)을 강조했기 때문에, 학습에 있어서 타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타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해가 새롭게 생겨났다. 그의 '''사회적 학습 이론'''(social learning theory)에 따르면, 다수의 사람들 사이에서 관찰을 통해 학습이 퍼져나가는 과정은 기존 [[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스키너]]의 조건화를 포함하면서도 더 나아가서 인지적인 측면에까지 걸쳐 있다. 타인의 행동에 주의(attention)를 기울여서 관찰한 후, 자신의 행동에 반영할 수 있을 때까지 그것을 파지(retention)해야 하기 때문. 좀 시니컬하게 보자면 바야흐로 [[인지주의]]의 시대가 도래하자 이쪽으로 잽싸게 옮겨 타고 자신의 발견을 인지의 관점에서 새롭게 설명한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다. 사실 이 부분이 스키너와는 좋은 대조가 되기도 하지만... 아무튼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서, 그는 타인의 행동을 모방하기 위해서는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어!" 라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했으며, 여기서 새롭게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라는 개념을 제안했다. 즉 행동이 바뀌기 위해서는 먼저 행동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조금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a) 자신이 새롭게 바뀐 행동을 수행할 수 있다고 믿음과 함께 b) 환경이 자신의 변화된 행동에 따라 변화된 반응을 보일 것으로 믿어야 한다.] 세상에 자신이 뭘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 뭘 보고 배울 수는 없으니까. 반두라는 이것을 외현적 행동과 분리시켜서, 학습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개인적인 요인으로 다루었다. 본격적으로 인지심리학이 전성기를 맞이할 무렵, 반두라는 '''사회적 인지 이론'''(social cognitive theory)을 제안하면서 자신의 과거 이론을 다시 갈아엎고, 새롭게 환경적 영향을 학습의 요인으로 추가하여 동적인 구조를 만들었다. 특히 반두라는 '''주체성'''(agency)을 강조하면서, 기존 [[행동주의]]에서 전제했던 것처럼 인간은 외부 자극이나 타인의 행동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동물이 아니며,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서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며, 삶의 변화와 향상을 꾀하는 능동적인 동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반두라는 행동주의의 전통과 완전히 결별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